삼성전자·KT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통큰 후원…선수들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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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통큰 후원…선수들 '든든'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3.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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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5일 업계에 따르면 Parallel(평행)과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인 패럴림픽은 올림픽 대회와 함께 평행하게 치러지는 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삼성전자, KT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오는 18일 폐막식을 앞둔 가운데 후원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비해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지는데도 불구, 든든한 후원으로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이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Parallel(평행)과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인 패럴림픽은 올림픽 대회와 함께 평행하게 치러지는 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후원사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삼성전자와 KT의 적극적인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 선수들의 세탁을 도울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세탁 패턴을 고려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저온 제습 건조기 등 총 150여 대가 공급됐다. 선수들 사이에서 플렉스워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 세계 패럴림픽 선수들은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한 패럴림픽 에디션 패키지를 제공받았다. 패럴림픽 패키지에는 갤럭시 노트8과 '급송 충전 배터리팩', '전용 케이스'가 포함됐으며, 전용 케이스를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 패럴림픽 UX로 변경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지난 13일 초대해 최신 모바일 기술과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 체험을 진행했다.

KT 역시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지 방송 및 통신망 운영에 350여 명의 지원인력을 투입해 트래픽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럴림픽 폐막까지 평창, 강릉,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특별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아울러 KT는 지난 9일 대한 장애인 체육회 소속 발달 장애인 20여 명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8일에도 경기 응원에 나선다. 

KT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KT는 패럴림픽을 위해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개회식 날짜 인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개회식 날짜를 모른다는 응답이 66.4%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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