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센타이어, 9월 체코 공장 가동으로 성장기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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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센타이어, 9월 체코 공장 가동으로 성장기 재진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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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감소 및 유럽 완성차 납품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넥센타이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오는 9월 넥센타이어의 체코 신규공장이 완공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럽 현지 대응을 통해 물류비 감소 및 유럽 완성차 납품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넥센타이어가 다시금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넥센타이어는 전 거래일(1만 2400원)보다 100원(0.81%) 상승한 1만 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81%) 떨어진 1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코 자테츠 지역에 위치한 넥센타이어의 신 공장은 글로벌 생산능력 4000만본 대비 10% 규모(400만본)로 가동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신규 공장의 초기 비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신한금융투자는 유럽의 양호한 수요를 감안하면 체코 가동은 오히려 기대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유럽 수출 물량의 효율화라는 장점에 주목했다. 기존 유럽 매출은 전적으로 수출에 의존해 물류비 부담이 있었으며 납품까지 기간도 1달 이상 필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지 대응을 통해 유럽 수출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침투율이 낮은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에 한층 더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럽 완성차 업체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한 것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았다. 현지 생산을 통해 납품 기간이 단축되며 품질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AS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코공장을 발판으로 유럽계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납품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6%, 17.3% 증가한 2조 1000억 원과 2175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0.5%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평균판가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본당 5만 1231원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7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체코공장 가동으로 향후 3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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