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LCD TV패널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손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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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LCD TV패널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손실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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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격 변화 조짐 후 3분기부터 월별 흑자 전환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디스플레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는 LCD TV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LCD TV 패널 가격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올 3분기부터는 동사 OLED TV 사업부문 월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2만 8200원)보다 100원(0.35%) 하락한 2만 8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0.53%) 떨어진 2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1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 및 분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인해 6년만의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월 3~4% 수준의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울러 6세대 플렉서블(Flexible) OLED 신규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고정비 증가로 인해 모바일 부문 적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동사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9000억 원(전년 대비 16% 감소), 영업손실 380억 원(전년 대비 적자전환)으로 각각 추정했다.

단, 2분기부터는 LCD TV 패널 가격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우선 TV 수요가 2분기에 점차 회복돼 중대형 LCD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LCD TV 패널 수익성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반면, OLED TV 사업 부문은 올해에도 가파른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연간 OLED TV 패널 사업부문 실적은 매출액 2조 3000억 원(전년 대비 54% 증가), 영업손실 2150억 원(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하면서 손실 폭이 전년 대비 약 2100억 원 가량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를 낮춤에 따라 기존 4만 3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한다”라며 “주가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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