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내년 1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를 취항하고 매일 왕복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내년 초 A321-200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 에어부산이 내년 1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를 취항한다고 밝혔다.     © 시사오늘

 
에어부산은 A321 기종을 도입하는 것은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이며 최대 220석 운영이 가능하지만 쾌적한 여행을 위해 좌석 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 195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에어부산은 이번 노선에서 핫밀로 제공하는 한편 기내 에어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디오 및 오버헤드빈 LCD 모니터도 장착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구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부산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항공사는 외항사 한 곳 뿐”이라며, “이번 에어부산의 부산~타이페이 노선 취항은 국적항공사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타이베이는 여행객뿐 아니라 화교 및 각종 단체들의 교류와 방문이 잦은 곳”이라며,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을 유치,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국내선을 이용한 서울과 제주 등 타 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해져 부산지역은 물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