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조용병, 그가 밝힌 ‘목표’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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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그가 밝힌 ‘목표’와 ‘도전’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3.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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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2020 스마트 프로젝트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2일 조 회장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디지털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금융산업에 변화가 야기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그룹 경영슬로건을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으로 설정했다”면서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토대로 그룹의 성장 전략을 다각화해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원 플랫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원 신한(One Shinhan) 플랫폼을 통해 탁월한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신한의 검증된 리스크 관리 역량도 더욱 업그레이드해 흔들림 없는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총에서는 배당금,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와 관련된 모든 의안이 통과되는 등 ‘변화’보다는 ‘안정’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총을 통해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화남, 박병대, 최경록 등 3인이다. 박철, 이성량, 필립 에이브릴, 히라카와 유키 등 4명의 사외이사는 임기 1년으로 재추천됐다.

이와 관련 한 주주는 “재추천된 후보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사외이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기에 재선임에 이견이 없다”며 “새로 신규 추천된 김화남 사외이사의 경우 일본의 대표적인 동포 기업가이자,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을 운영하여 신한금융과 이해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병대 사외이사는 대법관까지 역임한 법률분야 최고 전문가고, 최경록 사외이사는 젊은 경영자인 동시에 정보기술 전문가다”면서 “세 사외이사의 폭 넓은 지식이 기존 임원들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박수와 함께 선임할 것을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1450원의 배당금이 확정됐다. 배당성향은 24.6%다.

이에 대해 한 주주는 “새로운 회장 체제에서 첫 번째 성적인데, 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배당금도 업계 최고 수준이기에 주주로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신뢰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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