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평직원 경영참여 등 조직문화 혁신…‘워라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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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평직원 경영참여 등 조직문화 혁신…‘워라벨’ 강조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3.2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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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홈앤쇼핑은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안을 선보이며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홈앤쇼핑

홈앤쇼핑은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안을 선보이며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공채 진행에 이어 평직원 경영참여 등 다양한 인사 혁신 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사내 호칭을 기존 ‘차장’, ‘과장’, ‘대리’ 등 직책 대신 ‘매니저’, ‘MD’, ‘PD’로 통일하며 수평적 문화를 구축해 왔다.

호칭 변경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로 업무의 창의성은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상하관계에서 오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좁히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홈앤쇼핑은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직원 기업문화 혁신안’을 선보이고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블루보드)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를 통해 구성됐다. 팀별 투표를 통해 조직단위별 대표직원 총 31명을 선발했다. 이후 무기명 비밀 직접 투표를 통해 8명(위원장 1, 부위원장 2, 위원 4, 간사 1)의 위원회를 꾸렸다.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업무혁신·제도 개선·인사·노무·기업문화에 대한 의견 △사업·영업 관련 각종 제안 활동 △직원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전달 △기업문화·조직활성화 공식 활동에 대한 공동 주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교육에 평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 또한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2011년 입사한 공채 1기를‘지도 선배’로 선발, 교육 현장에 투입시켜 신입사원들이 빠른 회사 적응과 업무 파악을 돕기도 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구성된 평직원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2017년 10월부터는 기존의 스마일플러스 제도를 확대 시행 중이다.

이전까지 홈앤쇼핑 직원들은 매월 첫째 주부터 매월 마지막 전 주 금요일에는 오후  5시 반에 퇴근해왔다. 하지만 스마일플러스 제도의 시행으로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금요일 퇴근 시간이 오후 5시로 조정돼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은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공채 진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정규직 감축을 위해 상시·지속적 업무의 인력 확보 시 정규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 8월에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70명 수준으로 진행했다. 지난 2015년 공개채용(50명) 대비 40% 증가했고,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하는 수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다양한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을 선보이며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과 임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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