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저커버그, 미·영 일간지에 정보 도용 사과 전면광고 게재…교황, 부활절 앞두고 젊은이들에게 "입을 열고, 목소리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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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저커버그, 미·영 일간지에 정보 도용 사과 전면광고 게재…교황, 부활절 앞두고 젊은이들에게 "입을 열고, 목소리를 높여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3.2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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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文대통령, 동포간담회에서 "한·UAE 우정 걱정 안해도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동포간담회에서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걱정 안해도 된다. 양국 간의 특사가 오가고, 첫 해외순방지로 UAE를 선택했을 만큼 두 나라 관계는 특별하고 굳건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에게 "최근 우리와 UAE 사이에 관련된 뉴스들이 많았다. 왜곡된 보도들이 많아 혹시나 현지 동포 여러분들이 불안해하지 않으실까 염려가 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베이징대 교수 3명, "시진핑 연임 철폐' 개헌에 항의 집단 사직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北京) 대학 교수 3명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을 철폐한 헌법 개정에 항의해 집단 사직했다고 홍콩 명보(明報)와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첸젠 교수는 사퇴에 맞춰 지난달 28일 쓴 글을 통해 차이 전 교장이 '강권정치'에 맞서 8차례 사직서를 제출했고 베이징대 선배들이 자유를 얻고자 값비싼 대가를 치른 사실을 거론하며 "허리를 꼿꼿히 펴고 권력의 개(犬儒)가 되지 말라"고 베이징대 교수와 재학생에 촉구했다.

리첸젠은 2월25일 중국공산당 중앙이 국가주석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개헌안을 건의한데 반발해 이 같은 글을 썼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미·영 일간지에 정보 도용 사과 전면광고 게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책임자가 25일자 영국과 미국 일간지들에 전면광고를 게재해 최근 페이스북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또다시 사과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자 미국과 영국 신문들 제일 뒷 페이지에 실린 전면광고에서 "이는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리는 것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러 등 동유럽에 오렌지색 눈…사하라 모래 눈에 섞여 기현상

러시아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몰도바 등 동유럽 지역에 오렌지색으로 물든 눈이 내리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오렌지색 눈으로 뒤덮힌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으로부터 날아온 모래들이 눈 또는 비에 섞여 이러한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 부활절 앞두고 젊은이들에게 "입을 열고, 목소리를 높여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직전 주일인 25일 종려 주일 미사에서 젊은이들에게 입 다물고 있지 말고 자신들의 목소리와 뜻이 들리도록 입을 열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젊은 사람들의 입을 막고자 하는 유혹은 언제나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평온하게 잠 재우고, 일에 관여하지 않도록 멀찍이 떼어놓고, 이들의 꿈을 평면적이며 지루하며 사소하고 푸념에 가깝도록 만들려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며 뜻을 굽히지 않도록 독려했다.

오바마 "북한의 국제사회 고립은 핵협상 어렵게 만들어"

일본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협상이 어려운 것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됐기 때문이라면서, 경제 제재 또는 여행금지 조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규범에서 완전히 벗어난 전 세계와 단절된 국가다"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노력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중국과 일본, 한국과 같은 국가들이 힘을 모으면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中日, 센카쿠 충돌 방지위한 핫라인 운용 합의…5월 개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가 오는 5월 도쿄(東京)에서 개최될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함정 및 항공기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긴급 연락체계인 '해공 연락 메커니즘' 운용에 합의할 방침이다.

'해공 연락 메커니즘' 운용은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의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센카쿠 제도는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 하고 있다.

이번 매커니즘에는 △양국의 함정 및 항공기가 접근할 경우 무선 주파수 및 영어로 교신 △방위당국의 국·과장급의 정기회의를 개최 △양측 군 간부간의 전용 연락회선(핫라인)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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