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美CNN “북미 정상회담 찬성 62%…반대 여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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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美CNN “북미 정상회담 찬성 62%…반대 여론 압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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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북미 정상회담을 수용하기로 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북미 정상회담 찬성 62%…반대 여론 압도"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북미 정상회담을 수용하기로 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62%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는 것에 찬성했으며, 31%가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4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9%로 나왔다. '그렇다'는 응답은 지난 11월 조사와 비교해 8%포인트(35%) 올랐다.

美12개주, 인구조사시 시민권 여부 질문 정부 상대 위헌 소송

미국 뉴욕주를 비롯해 최소 12개 이상 주 정부들이 10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조사에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는 것은 미 연방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은 26일 밤 트럼프 행정부의 인구조사를 중단토록 하기 위한 일련의 소송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에는 뉴욕주를 비롯해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주 등이 동참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4000억대 뇌물 간부에 사형...2012년 시진핑 집권 후 처음

중국 법원은 4000억 원대의 뇌물을 챙긴 지방 도시 부시장에 사형판결을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2012년 출범한 이후 부패척결을 내세워 비리 간부를 대대적으로 처벌했지만 극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장중성(張中生·65) 전 뤼량(呂梁)시 부시장에 대해 수뢰죄를 적용해 사형과 정치권리 종신 박탈, 개인재산 전부 몰수를 언도했다. 법원은 장중성의 사법절차가 끝나는 즉시 사형을 집행하도록 했다.

시진핑, 김정은에 트럼프급 특별 예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에게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와 맞먹는 수준의 특별 예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중국 신화통신, 중앙(CC) TV 등을 종합해보면 김정은이 베이징에 머문 약 이틀 동안 시  주석은 두 차례 대규모 연회를 여는 등 극진히 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시 주석은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고 자신이 직접 수행 및 안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자금성내에서 차를 마시며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트럼프는 '황제의 의전'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B 거장' 알 켈리, 미성년자 성노예 육성 의혹

미국 팝가수 알 켈리(R. Kelly)가 미성년자를 성 노예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켈리의 전 여자친구 키티 존스는 이날 방송되는 BBC3 다큐멘터리를 통해 "켈리가 나와 사귀고 있을 당시 자신의 애완동물이라며 다른 여성들을 보여줬다"며 "그 중 한 명은 14살부터 '훈련을 시켰다(trained)'고 했다"고 주장했다.

켈리와 2011년부터 2년 동안 교제한 존스는 "켈리가 그 여성이 자신과 함께 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존스는 또 "육체적, 정신적, 언어적으로 켈리에게 학대를 당했다"며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것에서 만족감을 얻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켈리 측 대변인은 BBC와 가디언의 입장 표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쇼핑몰 화재, 정부 부패와 무능력이 원인"…모스크바서 수백명 시위

러시아 시베리아의 쇼핑몰 화재로 어린이 수십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향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크렘린 궁 인근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희생자 추모식이 진행됐다. 그러나 국가 주도의 추모식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수백명의 모스크바 시민들이 푸시킨 광장에 따로 모였다.

푸시킨 광장에 모인 이들은 양초를 태우고 헌화하며 슬픔을 표하는 한편 "푸틴 없는 러시아" "부패를 죽이자" "언론의 수치" "침묵에는 죽음 뿐"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아베·스가 "보도 통해 김정은 방중 확인"…사전 파악 못한 듯

일본 정부는 중국과 북한이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 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신화통신,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데 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보도로 김 위원장이 이설주 부인과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로서도 큰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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