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2곳 폐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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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2곳 폐쇄 예정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3.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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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금융청 실태조사에 부담 느낀 업체들 자진 등록 철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2곳이 문을 닫는다.ⓒ시사오늘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미스터익스체인지와 도쿄게이트웨이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올해 1월 발생한 암호화폐 코인체크의 580억엔 해킹 사건으로 실시된 강도 높은 실태조사가 거래소 폐쇄의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일본매체를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소 도쿄게이트와 미스터익스체인지가 일본금융청(FSA)에 등록 신청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거래소 폐쇄는 고객들이 투자한 현금과 디지털자산이 모두 반환된 이후로 예상된다.

일본 FSA는 지난해 4월부터 가상통화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6곳의 업체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남은 업체 중 미스터익스체인지와 도쿄게이트웨이는 지난 1월 코인체크의 해킹사태 이후 실시된 FSA의 실태조사에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일본 FSA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미등록 업체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진 등록 철회하고 폐쇄하는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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