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재 경영’ 앞세워 백년대계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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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재 경영’ 앞세워 백년대계 준비 나선다
  • 시사오늘 편집국
  • 승인 2018.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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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신입사원 6000명 채용…인재 육성 통해 미래 신성장 도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시사오늘 편집국)

▲ 포스코기술대학이 지난해 2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졸업생 학위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포스코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창업기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내려온 인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1000여 명 수준이었던 채용 규모를 보다 늘려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6000여 명 가량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리튬,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재 확보를 위한 조치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채용에서 자기소개서·면접전형을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 다양한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입교육, OJT·멘토링, 하모니워크숍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입사원 도입교육은 3개월간 포스코그룹 공통가치 교육, 인성교육, 제철소 현장교육으로 구성되며, 부서배치 이후에는 직접 업무를 하면서 배우는 OJT(On the jop training), 선배 사원과 1:1 짝을 이뤄 업무 와 회사생활에 대해 1년간 지도를 받는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입사 3년차가 되면 바람직한 직업관과 긍정마인드 함양을 위해 하모니워크숍에 참가하게 된다. 하모니워크숍은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직무 의미 창조)을 통해 조직과 선배, 동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력개발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과정이다.

또한 포스코는 젊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전문가,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MBA 과정, 포스텍, 철강대학원 유학을 통해 인재들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중 포스코기술대학은 대졸사원 뿐만 아니라 현장의 인재들이 일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2014년 개교한 사내 대학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기술연구원 지원을 통해 박사급 베테랑 교수를 다수 확보한 것은 물론 선발된 교육생에는 2년간 현업을 병행하며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해외사업 추진에 따라 매년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러시아 유학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전문가 과정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 국내 주요 경영대학원에 경영실무 학습 경험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는 국내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접해 본 글로벌 인재의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는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포스코 해외법인 직원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을 늘려 해외법인 인력현지화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채용 확대와 다양한 인재 교육 기회 제공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는 글로벌 사업장에도 인재 경영 철학을 전파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미래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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