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4월 봄을 맞아 고객들에 다양한 구매혜택을 내걸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2월까지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일제히 부진에 빠졌다는 점에서 성수기에 발맞춘 프로모션 강화로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이달 모델 별 특별할인과 봄나들이 유류비 지원, 구매부담을 최소화하는 할부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섰다.
특히 인기모델인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에는 선수율 제로 4.9~5.9%(60~72개월)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 구매 시 봄나들이 유류비 60만 원(할부기간 36개월, 할부원금 1000만 원 이상)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중 G4 렉스턴 구매 고객에는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1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내맘대로 최저할부를 이용해 6~48개월,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은 물론 RV 보유 고객이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나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하면 각각 50만 원과 10만 원을 특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4월 한 달간 차량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의 경우에는 교원, 공무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4월 한달 간 전 차종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17년형 SM6 100만 원 할인을 비롯해 QM3 50만 원 할인, 19년형 모든 차종에는 30만 원의 할인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2017년형 SM6를 현금 구매하면 30만 원의 할인을, 2017년형 SM6의 TCe/dCi 트림을 선택하면 5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즉 교원, 공무원 고객이 17년형 SM6 TCe/dCi 트림을 현금 구매할 경우 총 1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일반 고객들에는 QM6, QM3 특별구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QM6 구매 시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 원 상당의 옵션·용품 구입 비용 지원, 30만 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RE/RE 시그니처 트림은 69만 원 상당의 멀티 내비게이션이, SE/LE 트림에는 79만9000원 상당의 V8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
QM3 구매 고객들에는 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 RE 파노라믹 트림 선택 시 45만 원 상당의 옵션(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과 용품(전방 카메라) 구입 비용 지원 또는 30만 원 현금 할인 중 한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QM3 L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인조가족 시트를 무상 지원하거나,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력 판매 차종에 대한 보증 기간을 연장하고 중고차 잔가 보장 할부를 시행해 철수설에 따른 고객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쉐비 프로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에는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최대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한국지엠은 이달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80만 원, 말리부와 트랙스 100만 원, 크루즈 최대 400만 원의 현금 할인과 동시에 4.5%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 가능한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보증 기간 연장과 그 외 차종의 중고차 가치 보장을 통해 고객들이 쉐보레의 수준높은 차량 정비 서비스와 가치 하락 없는 상품성에 대한 확신을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