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단일후보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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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단일후보로 합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4.02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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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낮은 지지율 믿지마라… 안철수 출마로 지각변동 올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단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뉴시스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단일후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단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대표는 경남지사 선거와 관련해 공민배·공윤권·권민호 예비후보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단일후보로 김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세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존중해 이날 열린 경남지사 후보 면접에 참석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김경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 정권교체를 이루고 벼랑 끝에 선 경남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며 “그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세 후보께서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저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원 팀(One Team)이 돼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로 한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나가는 것을 거부해왔으나, 당 지도부에서는 친노-친문 계열을 모두 포용하는 김 의원의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 2일 자유한국당은 개헌 논의의 쟁점인 권력 구조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키고 국회 선출 총리의 권한을 강화한 ‘분권형 대통령 책임 총리제’ 개헌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뉴시스

한국당, 개헌안 ‘분권형 대통령 책임 총리제’로 확정

2일 자유한국당은 개헌 논의의 쟁점인 권력 구조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키고 국회 선출 총리의 권한을 강화한 ‘분권형 대통령 책임 총리제’ 개헌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전에 의견을 취합한 자체 개헌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외교 등 대외적 역할, 총리는 내치(內治)를 맡는 내용이 골자다.

한국당 개헌 당론에 따르면, 대통령은 통일·국방·외교 업무를 소관하고 나머지 행정권 및 국무위원 제청 권한은 총리가 가진다. 총리가 제청한 국무위원은 국회 동의를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대통령의 권한 중 인사권·사면권·발의권도 대폭 축소된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왕적 대통령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사정기관, 권력기관 장악인 만큼 5대 기관인 검찰·경찰·국세청·금감원·국정원·공정거래위원회의 대통령 인사권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이는 삼권 분립 체계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당 안에는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학교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부터 우선돼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덧붙이며 부작용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당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세부 안을 담아 이번 주 안으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4일 있을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강조하며 당의 지지율이 곧 올라올 것이라고 낙관했다.ⓒ뉴시스

바른미래, “낮은 지지율 믿지마라… 安 출마하면 판세 지각변동 올 것”

바른미래당은 2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오는 6·13 지방선거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4일 있을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강조하며 당의 지지율이 곧 올라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높지만, 이 여론조사 참여자에는 문 대통령의 지지자가 60%가 넘는다”고 주장하며 “바른미래당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처럼, 모레가 지나면 전국 선거 후보군들이 비 온 뒤 죽순처럼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도 “지금 지지도를 절대 믿지 말고, 선거일 투표소에서의 결정하는 것이니 그것만 보고 두 달여 동안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안 위원장 역시 “4월 4일 이후에는 (지지율 상승세가)훨씬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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