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머니GO’서 장학금 이벤트 선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은행업계가 위치기반 마케팅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이 KBO와 연계해 위치기반 이벤트를 실시 중일뿐더러, KEB하나은행도 하나멤버스를 통해 ‘증강현실’ 서비스를 선보였단 이유에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고객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KBO 이벤트를 준비했다. ‘It’s SOL Time’은 야구장을 방문한 쏠 고객들께 치킨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8개 구단의 정규 시즌 홈경기를 찾은 쏠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에 들어가 ‘위치정보 이용 동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신한은행은 위치기반을 활용해 야구장을 찾은 고객들을 확인하고, 매경기 30명을 추첨한다. 당첨된 고객은 쏠 쿠폰박스를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가 된 것을 기념해 쏠과 함께 신한만의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가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한 쏠의 ‘나는 야구다’ 카테고리를 통해 흥미로운 야구관련 콘텐츠가 추가 탑재될 예정이기에, 추후 야구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에서 증강현실 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머니GO는 인기게임 ‘포켓몬GO’와 같이 스마트폰의 위침검색 기능에 기반을 둔 증강현실 서비스다.
현재는 신학기가 시작된 만큼 하나머니GO를 통해 ‘장학금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평창 패럴림픽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 맛집에서 사용 가능한 정가 4만 원 상당의 무료 식사권이나 카페 음료 할인권, 커피 원두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새봄을 맞이해 우리시대의 미래인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공익적인 이벤트로, 증강현실 플랫폼인 ‘하나머니GO’를 활용해 포켓몬GO처럼 게임하듯이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16일 신라호텔에서 ‘2018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했으며, 당시 양사는 2018년 KBO 리그의 타이틀로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를 공식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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