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YWCA, 16회 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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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YWCA, 16회 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선정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4.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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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문제 일등공신 곽배희 소장 대상…젊은지도자상 서지현 검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의 시상식을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자로는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 선정됐다. 곽 소장은 가정문제 전문 상담기관이자 민간 법률구조 법인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197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0년 제3대 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법률구조 활동을 통한 여성권익 향상에 헌신하고 있다.

곽 소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받고 있던 사회적 약자, 특히 가정문제에서 열악한 지위에 있는 여성들을 위해 지난 45년간 94만여 건의 법률상담과 화해조정을 지원한 인물이다. 곽소장이 도움을 준 무료 소송구조는 1067건에 달한다.

또한 동성동본금혼 폐지, 호주제 폐지, 가정폭력특별법 제정, 이혼숙려기간 및 이혼 전 상담 제도화와 양육비 이행확보 관련법 제정 등 가족법 개정 운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동성동본금혼 규정에 대해 피해신고센터 개설, 변호인단 결성 등을 통해 1997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냈다.

젊은지도자상에는 ‘미투’ 열풍을 일으킨 서지현 검사가 선정됐다. 서 검사는 여성인권 향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온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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