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AWS 기반 ‘사람’ 중심 DT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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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AWS 기반 ‘사람’ 중심 DT 추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1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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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고객 경험 및 운용 효율성 강화
디지털 생태계 조성…스스로 강도 높은 혁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신한금융그룹 조용서 디지털전략팀 부장이 자사의 디지털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브라이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의 핵심은 사람이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WS Summit Seoul 2018’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서 디지털전략팀 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고객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기조를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조 팀장은 18일 클라우드를 활용한 국내 비즈니스 혁신 사례 중 하나로 꼽힌 신한금융그룹의 전략과 성과, 비전 등을 강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DT는 ‘2트랙 10언에이블러(2 Track 10 Enabler)’을 취한다. 전자는 사업모델 혁신을, 후자는 조직의 준비도를 가리킨다.

사업모델 혁신의 경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개선 및 운용 효율성 강화를 꾀하며 ‘파괴적인’ 모델을 대응·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도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이를 가능케 할 수 있도록 설정한 10가지 미션을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기술 선정 △직원의 역량 개발 △일하는 병식의 변화 △능력있는 외부 인재 수혈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디지털 혁신 인재 140여 명을 모아 지난해 6월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SDII, 신한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5개 핵심분야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오픈 이노베이션, 클라우드, 디지털 익스프리언스(DX)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조 팀장은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에게도 클라우드는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AWS를 적용함으로써 그룹의 대규모 글로벌 상품 개발 과정에서 개발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AWS와 협력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AWS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굳건히 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북미에서 인터넷 뱅킹을 클라우드로, 2017년에는 일본 인터넷 뱅킹을 클라우드로 각각 이전했다. 오는 2020년까지 그룹의 해외 주요거점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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