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약사④연구개발비]광동제약 ‘꼴찌’…한미약품의 3.6%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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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④연구개발비]광동제약 ‘꼴찌’…한미약품의 3.6% 수준
  • 김인수기자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4.2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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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127% ‘증가’ vs 녹십자·종근당 ‘감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변상이기자) 

▲ 지난해 10대 제약사 중 광동제약이 유일하게 10억원대의 연구개발비를 지춣 꼴찌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한미약품의 3.6% 수준에 불과하다. ⓒ광동제약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가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9.5% 늘어난 80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사용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인 반면 가장 적은 곳은 광동제약이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전년대비 120%가 넘는 일동제약이다.

23일 <시사오늘>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가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총 8072억503만원으로 전년 7372억660만원 보다 9.5% 늘었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곳은 1706억원의 한미약품이고,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광동제약 순이다. 광동제약은 유일하게 10억원대 연구개발비를 지출해 꼴찌를 기록했다.

또 매출액의 10%를 넘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18%.6%로 가장 높고,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종근당, 녹십자, 일동제약 등 6곳에 불과하다.

매출 순위별로 보면 1위의 유한양행은 지난해에 매출액의 7.1%인 1036억96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이는 전년 864억6400만원 대비 19.9% 늘어난 금액이다. 전년에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6.5%에 해당한다.

녹십자는 매출액의 10.6%인 1165억80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지난해 1170억800만원 보다 0.37% 줄었다.

종근당이 사용한 경상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11.18% 수준인 989억100만원으로 전년보다 3.21% 감소했다. 녹십자와 함께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매출액의 13.18%에 해당하는 1142억78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전년에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13.8%인 1095억6200만원이다.

한미약품은 10대 제약사 중 가장 많은 17061300만원이 연구개발비로 나갔다. 매출액 대비로도 18.6% 수준으로 가장 높다. 전년(1625억9400만원)보다 4.9% 늘었다.

광동제약은 61억89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해 유일하게 10억원대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의 1.0% 수준이다. 전년에도 매출액의 0.8% 수준인 50억25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의 14.6%인 812억62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전년에는 매출액의 13.0%인 726억1700만원을 썼다.

jw중외제약은 이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6.9%인 348억8100만원으로, 전년 315억8200만원보다 10.45%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483억200만원을 사용해, 전년 212억1400만원보다 127.7%나 증가해,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으로는 지난해와 전년이 같은 10.5% 수준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에 매출액의 7.6%인 322억7700만원을 사용했다. 전년의 289억6260만원 보다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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