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경험, Seoul VR·AR 엑스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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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경험, Seoul VR·AR 엑스포 2018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4.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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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융·복합 산업에 신제품 발표·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Seoul VR·AR Expo 2018에서 VR기기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20일 대기자가 길게 늘어선 VR 기기 체험 참가자의 눈에 비치는 것은 아찔한 절벽이었다. 사방이 평지지만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는 모습이 우습게도, 신기하게도 보였다. ‘Seoul VR·AR EXPO 2018’ 참가자들은 모두 같은 장소에 있지만 다른 것을 보는 독특한 체험을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대 VR·AR 전시회인 ‘Seoul VR·AR EXPO 2018’이 4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VR·AR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VR테마파크 전문기업인 GPM이 게임부문 주관을 맡으면서 행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Seoul VR·AR EXPO 2018은 각 제품의 시연이 이루어지는 전시회와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의 장이다. 규모도 국내 최대인 약 1만384㎡로 VR·AR 콘텐츠 개발사들과 HMD, 콘트롤러, 시뮬레이터 등 하드웨어 개발사, 국내외 VR·AR전문 기업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신제품 출시가 줄을 이었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페이크아이즈의 가상현실 모바일 FPS게임 ‘콜로니 어벤져스’, 모션테크놀로지의 워킹 VR게임 ‘블랙배지아웃포스트’, 기가찬의 플랜트 및 선박고나리 산업용 VR 솔류션 VRSM, 플럭스플래닛의 4D 스캐너 솔루션, 모그커뮤니케이션즈의 360 Video 제작장비 ‘VR Plus’ 등이 소개됐다. 

▲ 'Seoul VR·AR Expo 2018' VR 테마파크 전시관ⓒ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본격적으로 VR 테마파크에 뛰어든 업체들은 대형 전시관을 내세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천 송도에 대형 VR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지피엠은 VR테마파크의 대중화를 목표로 협력업체들과 대형 체험존을 선보였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지난 3월부터 홍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VR 복합 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워킹 어트랙션을 비롯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 콘텐츠 뿐 아니라 의료용 VR 등 융·복합 산업 콘텐츠도 선보였다.

드래곤플라이도 최근 VR 테마파크 사업 진출을 선포하면서 박람회장에서 VR게임 전문개발사 리얼리티매직과 손잡과 ‘스페셜포스’ 및 ‘또봇’ 등 경쟁력있는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수의 고품질 VR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

다양한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일본 도쿄에서 VR테마파크를 개발·운영 중인 ‘CA SEGA Joypolis(이하 세가)’, 가상현실 존 ‘VR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 VR콘텐츠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등 업계를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 Seoul VR·AR Expo 2018에서 관람객이 의료 VR을 체험하고 있다.ⓒ시사오늘 윤지원 기자

지난 19일에는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의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 마사시 카와시마가 기조연설을 맡아 포켓몬고, Ingress, ‘Harry Potter Wizards Unite’와 같은 게임을 통해 AR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했으며, 20일에는 SEGA의 책임프로듀서이자 Chief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아키토시 오자와와 카즈히코 하야미임원이 함께 ‘일본 VR 시장의 현재와 SEGA의 VR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투자자들과 VR기업간의 매칭을 도와주는 IR데이가 진행되며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인베스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IB,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VR전문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 관계사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오픈세미나, 서울VR·AR어워즈, 유니티어워즈, 네트워킹파티 등이 개최된다.

‘Seoul VR·AR EXPO 2018’은 22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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