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 코인 전송 오류 동시 다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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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 코인 전송 오류 동시 다발 발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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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20일 오후 코인 오입금 관련 긴급 반환 공지를 게재했다. ⓒ캐셔레스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지난 3월 오픈한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에서 대규모의 코인 오입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암호화폐 지급 이동 시 일시적 오류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A라는 투자자가 타 거래소에서 캐셔레스트를 통해 본인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코인을 전송했는데, 거래소가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투자자 B에게 코인을 보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캐셔레스트에서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는 과정에서도 송금 오류가 드러났다.

가령 a 가격에 구매를 취소하고 b,c 가격으로 구매를 했는데 a,b,c 가격 모두로 구매한 것으로 처리된 것이다.

캐셔레스트 측은 이날 오후 2시 4분경 홈페이지에 ‘긴급 반환 공지’를 게재했다. 회원 중 본인의 잔고 수량보다 더 많은 암호화폐를 옮긴 고객에게는 이메일로 오입금 내역과 함께 해당 수량의 코인을 전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금일 자정까지 반환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늦어지는 기간 만큼 이자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입금 문제는 신속히 해결되고 있으며, 고객님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으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사오늘>은 이번 사고 경위를 비롯한 거래소 측 입장을 들어보고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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