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북한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시험발사도 중지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작년 9월3일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을 실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조선중앙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노동당의 중요 정책 결정 기구인 전원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정서엔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결정서에서 북한은 “우리 국가에 대한 핵위협이나 핵도발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경제 건설을 위한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해 나갈 것" 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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