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UV 풀라인업 내세워 레저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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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SUV 풀라인업 내세워 레저족 ‘정조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4.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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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첫걸음 티볼리부터 캠핑 특화된 렉스턴 스포츠까지…SUV 명가의 ‘재발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레저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아 해당 특수를 누리기 위한 움직임이 자동차 업계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캠핑인구가 6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은 오프로드 주행과 부피가 큰 캠핑장비들을 싣기 위한 SUV 모델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SUV 명가'로 자리매김한 쌍용자동차가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볼리부터 G4 렉스턴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레저족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시사오늘〉은 따뜻해지는 계절, 봄나들이를 제대로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레저족이라면 눈여겨 봐야 할 쌍용차의 SUV 모델들과 그 특장점들을 되짚어봤다.

소형SUV 시장 판도 바꾼 '티볼리', 2030 레저 붐 이끈다

▲ 티볼리의 인기 비결로는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도심 운행과 레저용 SUV의 장점 모두를 지녔다는 점이 꼽힌다. ⓒ 쌍용자동차

우선 쌍용차의 대표 모델을 논하려면 티볼리를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지난 2015년 1월 처음 출시된 티볼리는 소형SUV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것은 물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티볼리의 인기 비결로는 단연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도심 운행과 레저용 SUV의 장점 모두를 지녔다는 점이 꼽힌다. 이는 2030세대의 첫 차이자 아웃도어 활동의 진입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티볼리는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를 통해 레저용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일반 노면 상태에서는 전륜 위주의 구동을 하고 험로 주행 시에는 전후륜 구동력을 50:50으로까지 배분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것. 여기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은 구동력 전달효율 향상과 무게 저감을 이루며 진동·소음 해결과 연비 향상에 일조한다.

더불어 티볼리는 고성능과 고연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디젤 모델을, 적재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원하는 경우에는 티볼리 에어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아웃도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중 티볼리 에어는 차체 71.1%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 높은 수준의 안전성까지 지녔다. 이 외에도 티볼리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높임으로써, 봄 나들이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패밀리카 '코란도', 레저용 SUV 필수조건 다 갖춰

▲ 5세대 코란도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풀타입 서브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췄다. ⓒ 쌍용자동차

레저용 SUV를 선택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단연 '안전성'과 '주행능력'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대형 SUV를 아우르고 있는 쌍용차의 코란도 브랜드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5세대 코란도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풀타입 서브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함께 동급 최초로 탑재된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을 통해 악천후, 급선회 등의 상황에서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란도 C는 패밀리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승자의 편의와 안전도 강화했다.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도 적용됐으며, 2열 바닥 공간의 턱을 없앤 풀 플랫(Full-flat)설계로 쾌적한 거주 공간을 구현했다. 2열 좌석과 등받이의 각도 역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차안에 캠핑용품을 설치하고 차에서 숙박을 즐기는 카캠핑족이라면 SUV와 미니밴의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코란도 투리스모'도 고려할 만 하다. 올해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미니밴의 장점인 4열의 넓은 공간과 함께 스윙도어 적용 등으로 SUV의 특징을 더욱 강화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매력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으로 눈길과 빗길, 험로 주행 시에는 4H(고속 4륜 구동)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토크와 최대 견인력이 필요할 때는 4L(저속 4륜 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캠핑 시에는 차량의 루프박스를 통해서는 레저 도구들을 적재할 수 있으며, 3~4열을 접고 침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6명 이상 탑승 시에는 버스 운행 차로도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급스러움' G4 렉스턴 vs '활동성' 렉스턴 스포츠

▲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데크를 가진 LUV(레저 유틸리티 차량)으로서 성능과 가성비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쌍용자동차

중장년층 역시 아웃도어를 즐기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고급스러움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대형SUV 모델 'G4 렉스턴'과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이 눈길을 끈다.

우선 G4 렉스턴은 고장력 쿼드 프레임 차체에 ABES(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BSD(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이 탑재돼 우수한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추는 등 레저용 SUV의 활용성도 자랑한다.

같은 차체를 공유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에는 오픈형 데크를 가진 LUV(레저 유틸리티 차량)으로서 성능과 가성비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어떠한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1011ℓ의 오픈형 데크 적재공간이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와 같은 불규칙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하는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30도 이상의 급한 언덕 경사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시속 20~30km의 속도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는 저속주행장치(HDC)가 장착됐다. 이러한 상품성은 오프로드 주행과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며, 지난 1월 출시된 뒤 1만 5000대가 넘는 계약고로도 입증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년 G4 렉스턴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 모델의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SU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형 SUV에서부터 대형 SUV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쌍용차는 다양한 아웃도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자동차 레저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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