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1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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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1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하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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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OLED TV사업, 흑자전환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디스플레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액 감소 및 영업적자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OLED TV패널 판매증가로 영업적자가 소폭 개선될 것이며 3분기는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2만 4700원)보다 150원(0.61%) 하락한 2만 4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3.64%) 떨어진 2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6750억 원(전년 대비 19.6% 감소), 영업적자 980억 원(전년 대비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영업적자 470억 원)를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수기에 따른 판매면적 감소(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 △스마트폰용 LCD 패널 가격급락(면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중소형 OLED라인 판매부진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허나 2분기 들어서는 OLED TV패널 판매증가로 판매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610억 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는 OLED TV사업에서 흑자전환과 LCD TV패널 가격 안정으로 영업이익은 2420억 원을 기록,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의 OLED TV매출비중이 2017년 1분기 15.9%에서 같은 해 4분기 26.1%으로 대폭 증가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1분기 LG전자 TV사업부 영업이익률은 12.8%가 점쳐지고 있다.

소니, 파나소닉, 하이센스 등 TV업체들이 LG디스프레이의 OLED TV패널의 주문량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발맞춰 기존 8세대 LCD라인의 OLED TV로의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3만 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라며 “LCD에서 OLED라인의 전환은 LCD패널 업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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