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옐로우카페' 업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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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옐로우카페' 업고 고공행진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4.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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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카페' 제주점 ⓒ 빙그레

빙그레의 핵심 제품 '바나나맛우유'가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카페'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눈치다.

26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매출 2000억 원(수출 포함)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빙그레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 바나나맛우유는 국내 바나나우유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80만 개씩 팔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0여 년 간 장수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바나나맛우유가 다시 한 번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셈이다.

그 배경에는 혁신적 마케팅이 깔려있다는 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가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카페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테마형 카페인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디저트 메뉴를 판매한다. 모든 음료와 주요 디저트 메뉴에 바나나맛우유가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옐로우카페는 지난해 3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처음 개점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지난해 현대시티아울렛 14개 카페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빙그레는 동대문점(66㎡)에 비해 약 10배 큰 규모(660㎡)로 옐로우카페 제주점을 지난해 4월 오픈했다.

'Café zone', 'MD zone', '체험 zone' 등으로 구성된 제주점에는 바나나맛우유 디저트뿐만 아니라, 바나나우유만의 독특한 용기 모양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또한 빛과 빨대를 이용한 바나나맛우유 조형물, 바나나맛우유 미니어처 등이 설치돼,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바나나맛우유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꾸미기도 했다.

빙그레 측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국내 가공유시장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라며 "이제는 바나나맛우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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