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NAV와 주가에 긍정적”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가 전날(26일) 자회사 LG전자와 함께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업체 ZKW 지분 100%를 약 1조 44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동사의 순자산가치(NAV)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7일 LG는 전 거래일(8만 700원)보다 500원(0.62%) 상승한 8만 1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50%) 오른 8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ZKW 지분인수가 LG의 NAV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향후 ZKW의 성장성과 LG전자와의 전장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NAV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LG는 ZKW의 지분 30%를 약 4332억 원에 취득하고 LG전자는 지분 70%를 약 1조 108억 원에 취득했다.
대신증권은 LG의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현금 및 금융기관 예치금)은 약 6580억 원이며 올해 1분기 자회로부터의 배당 수익도 약 3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인수자금에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자회사와 공동으로 손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으나, ZKW는 해외기업으로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 3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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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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