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SK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다음주(4/30~5/4) 주간 추천종목으로 현대산업, SK하이닉스, 호텔신라 등을 선정했다.
◇SK증권
SK증권은 현대산업(012630)과 롯데쇼핑(023530) 그리고 휴젤(145020)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산업은 주택 볼륨 확대에 따른 증익과 자체주택, 토목 마진율 개선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주 주택 매출 확대, GTX 착공 모멘텀에 따라 오는 2020년가지 주택 매출액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면서 1조 원 이상 보유 현금에 대한 리레이팅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의 사실상 철회가 기대되는 상황 속에 한국 단체관광의 정상화로 인한 롯데호텔 및 면세점의 적극적 관광객 유치가 동사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롯데마트 매각건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젤은 올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 추정했다. 남미, 러시아 등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보톡스 3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제일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꼽은 추천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롯데지주(004990) 등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수요가 B2B인 점을 고려하면, 서버디램 수요 싸이클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크게 개선된 이익 체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를 권했다.
현대차는 올해 SUV·프리미엄 국내외 신차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 회복을 점쳤다. 사드 중국 기저효과 및 글로벌 판매량 회복, 금융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26.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지주는 자사주 40.3%에ㄹ 대한 일부 소각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매각에 따른 2조 원 이상의 현금 유입도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에서 추천한 종목은 호텔신라(008770), 한국금융지주(071050), 오리온(271560) 등이다.
호텔신라는 면세 비즈니스 환경의 구조적 변화 속에 면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북한발(發) 외교적 해빙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귀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는 브로커리지 및 IB손익 증가, 비(非)증권 자회사 이익 개선 등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로 지목했다. 또한 발행어음, 인터넷 은행 등 다양한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중국 산업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1분기 실적 회복을 점쳤다. 신제품 효과 가시화에 따른 중국시장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011780)와 삼성전기(009150), 쏠리드(050890)를 추천했다.
금호석유는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전 사업부의 업황 개선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페놀/BPA 마진 호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증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으로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MLCC는 공급부족,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쏠리드는 올해 6월 국내, 11월 미국 주파수 경매 예정으로 네트워크 장비주 중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다수의 중계기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함으로써 현재 국내 업체 수가 4~5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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