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상반기 투자 사이클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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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상반기 투자 사이클 진입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3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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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장 등 관련 이슈 해결 및 美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셀트리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악재가 대부분 반영, 해결될 일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3공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발표 및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등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들이 다수 남았다고 평가했다.

30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27만 6500원)보다 2500원(0.90%) 하락한 27만 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3000원(1.08%) 떨어진 27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의 악재로 △코스피 이전 상장 완료로 모멘텀 부재 △공장 이슈로 허쥬마·트룩시마 미국 허가 지연 △2017년 대비 성장세 둔화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맞물리며 동사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42% 하락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올 상반기 내 미국 FDA에 허가 심사 재개를 요청한다면,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트룩시마 허가 지연으로 산도즈의 릭사톤(Rixathon)이 미국 시장에 2~3개월 선 진입할 것으로 보이나 허셉틴은 미국 물질 특허 만료가 2019년 6월이기 때문에 출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셀트리온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고성장 및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트룩시마와 API 공급 예정인 Teva의 프라마네주맙 허가 지연으로 매출액 1조 1743억 원(전년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 5655억 원(전년 대비 8.3% 증가, 영업이익률 48%)를 각각 전망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3건설 계획 및 최종 후보지를 올해 상반기 내 결장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조만간 서 회장이 귀국 후 3공장 계획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며, 셀트리온의 두 자릿수 성장은 여전히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2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상향한다”라며 “상반기내 3공장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공장 이슈 해결과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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