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게임 IP의 재발견…아트토이컬쳐 2018에서 ‘스푼즈’를 만나다
[르포]게임 IP의 재발견…아트토이컬쳐 2018에서 ‘스푼즈’를 만나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5.0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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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엔씨소프트의 ‘스푼즈’ 부스 전경. ⓒ시사오늘

2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토이 컬쳐 2018’에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간 이모티콘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던 브랜드였기에,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耳目)을 집중시켰다.

스푼즈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 브랜드이지만, ‘모방’보다는 ‘재창조’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일례로 스푼즈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비티(BT)를 살펴보면 ‘귀의 모습’과 세세한 부분에서는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하는 수호령의 모습이 엿보였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단연코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라고 말을 해도 무색한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무작정 엔씨소프트가 지닌 IP를 모방하기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부 특이점이 눈에 들어올 수 있겠지만 독립적인 브랜드를 기획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푼즈가 쌓아 올린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아트토이컬쳐 2018에 참가한 의의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선보이기에 앞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에 ‘이모티콘’의 형태로 선보였었다”면서 “해당 이모티콘이 카카오톡·라인·위챗·Path 등에서 글로벌 누적 약 9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아트토이컬쳐 2018이 스푼즈를 공개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스푼즈 캐릭터의 피규어가 부스 한편에 마련됐다. ⓒ시사오늘

실제 전시 부스에는 국내 아트토이 작가인 쿨레인이 제작한 17cm 크기의 스푼즈 피규어가 등장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핸즈인팩토리 팀이 참여한 디오라마(입체 모형)도 부스 한편에 마련됐다.

아울러 스푼즈를 활용한 굿즈들도 눈에 띄었다. 현재는 캐릭터 배지 정도만이 판매되고 있지만, 향후 에코백과 피규어도 판매 상품군에 올린단 게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특히 피규어의 경우 현재 텀블벅(tumblbug)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목표 모금 금액을 달성할 경우 오는 7월에는 판매가 시작된다.

반면 엔씨소프트 측은 독자적인 스토어 운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넷마블이 지난달 6일 공식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했던 만큼, 이번 엔씨소프트의 스푼즈 브랜드 공개가 단독 스토어 오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존재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독자적인 스토어를 운영할지,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할지 논의하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인지도를 쌓겠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토어컬쳐 2018은 이날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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