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차량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2011년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차량은?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1.0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의 고급세단 그랜저' '고연비 대표주자 모닝' 승자는...
2011년 출시 예정인 신차 중 가장 많은 판매고가 예상되는 차량은 무엇일까.

4일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5종의 국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의 38%가 그랜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 올해 출시되는 신차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 같은 차량은.     © 시사오늘
 
그러나 실제 구입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대차가 보름 만에 1만7000여대의 사전예약 대수를 자랑했지만 4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카즈측은 분석했다.

응답자가 그랜저를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 쏘나타와 아반떼가 그러했듯이 새로운 모습에 대한 단순 궁금증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실제 구입의사가 가장 많은 신차는 기아차 ‘모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닝은 신차 투표에서 24%로 코란도C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구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가가 가장 많아 높은 판매고를 예고했다.

카츠 측은 “(모닝은) 비교적 저렴한 차 가격과 경차만의 고(高)연비는 최근 고유가 바람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초로 예고된 출시가 2,3월에 맞물린다면 사회초년생, 학생들의 엔트리카로도 많은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동 2위를 차지한 쌍용차 ‘코란도C’는 출시가 연기되면서 열기는 다소 시들해졌지만, SUV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올해 역시 기대되는 차량이다.

이밖에 기대되는 신차 4위에는 GM대우의 ‘신형 윈스톰’이, 5위는 현대 ‘신형 i30'가 차지했다. 이에 대해 카즈 관계자는 “신형 i30 출시로 침체됐던 국산 해치백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것처럼 폭스바겐 골프의 선전, 포르테 등 인기모델의 해치백 출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