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7개 극장서 ‘스크린문학전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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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7개 극장서 ‘스크린문학전 2018’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5.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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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 2018’ 포스터 ⓒ CJ CGV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문학전 2018’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은 시·소설·음악 등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은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마다 개최돼 왔다.

금번 스크린문학전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CGV광주터미널·대구·대전·서면·춘천·청주(서문)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은 △라이브러리에서 △예술가의 삶 △동시대의 모던 △문학과 예술의 영감 △이탈리아 클래식: 파레 치네마(Fare Cinema) 등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우선 ‘라이브러리에서’ 섹션에선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비롯해 동시대 네 명의 작가가 추천하는 영화 5편을 상영한다.

김남주 번역가는 <델마와 루이스>, 정재승 교수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박준 시인은 <봄날은 간다>, 김별아 소설가는 <왕의 남자>를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4명의 작가와 함께 추천 작품을 감상하고 심도 깊은 영화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예술가의 삶’ 섹션은 국내 개봉을 앞둔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상영되며, ‘동시대의 모던’ 섹션에서는 ‘맨부커 상’, ‘셰익스피어 상’을 수상한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이 영화화 된 <체실 비치에서>와 <칠드런 액트>를 만날 수 있다. 

‘문학과 예술의 영감’ 섹션은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알려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킬링 디어>부터 <개들의 섬>, <디트로이트>, <하나 그리고 둘>까지 총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Fare Cinema)’ 섹션은 제1회 세계이탈리아영화주간을 맞아 이탈리아 외무부 영화진흥프로젝트인 ‘파레 치네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두 여인>을 비롯,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 등 이탈리아 거장 감독들의 걸작 3편을 만날 수 있다.

또 올해 스크린문학전 특별 상영작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재탄생한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스크린문학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스크린문학전 작품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상영작을 포함한 총 3편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스크린문학전+아트하우스 패스’를 900개 한정 판매한다. 여기에 스크린문학전을 특별 제작한 한정판 굿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 스페셜 패키지’도 진행된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팀장은 “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은 매년 5월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할 이번 스크린문학전을 통해 문학과 영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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