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금리…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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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8.05.0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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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비쳤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주열 총재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며 "물가보다는 소비, 투자, 관광객, 고용 등 실물지표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총재가 물가 상승률이 당초 목표인 2%에서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을 추측케 하는 대목이다. 그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고인 1.6%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서프라이즈는 아니다"며 "유가가 생각보다 높아졌지만, 우리 경제 성장과 물가 전망을 큰 폭으로 수정할 만큼 더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에 대해 "일본과 통화스와프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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