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누적 생산 300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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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누적 생산 300만 대 돌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5.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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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300만대 생산기념식 단체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일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 대수가 2000년 9월 회사출범 이래 18년여만에 총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2008년 9월 누적 생산 100만 대, 2013년 10월 누적 생산 200만 대를 기록한 바 있으며 5년 만인 올해 300만 대의 성과를 이뤘다. 이중 내수물량 생산대수는 약 169만 대, 수출물량 생산대수는 약 130만 대에 이른다.

2000년 이후 내수·수출물량을 포함해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로 약 94만 대를 생산했다. 2위는 SM3로 약 79만 대, 3위는 수출물량인 닛산 로그로 총 44만8000대를 생산했다. 특히 지난 1998년 3월 출시된 SM5는 브랜드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이 세계 정상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속적인 생산·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 △견조한 내수·해외 수출실적 성장 등을 꼽고 있다. 더욱이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부산공장은 지난해 연 생산량 27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다. 현재 약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공장은 부산·경남지역 협력사 2만3000명의 고용에도 기여했으며, 협력사들의 구매계약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실제 부산·경남 지역 협력사 매출은 2013년 674억 원 규모에서 2017년 1조 3791억 원으로 4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부산공장의 300만대 생산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오직 노사가 합심해서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시, 시민단체, 협력사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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