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기' 살해 후 야산에 암매장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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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기' 살해 후 야산에 암매장한 40대 검거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5.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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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10년지기를 살해하고 야산에 시체를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조모(44)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같은 동네 지인인 유모(37)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4~5시께 유씨와 함께 자신이 전날 빌린 렌트 차량으로 포천시로 이동했다. 이후 조씨는 유씨의 머리 뒷쪽을 둔기로 가격해 살해한 뒤 자신의 모친 묘소가 있는 포천 소재 인근 야산에 사체를 유기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유씨가 10년 전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온 조씨를 만났을 것이라는 주변인들의 진술에 따라 지난 3일 조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씨가 다음날 예정된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하자 유력 용의자로 특정, 지난 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9일 전남 광주의 한 마트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당시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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