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매출액 200~300% 높은 성장세 두드러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롯데하이마트의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조기 매출액이 현재 200~3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3000억 원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4일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7만 8600원)보다 500원(0.64%) 하락한 7만 8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700원(2.16%) 떨어진 7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 14% 증가한 9525억 원과 414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색 가전이 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소형가전도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판관비율이 0.9%p 개선되며 14% 증가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현재의 사전 시장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잘 나타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8만 2000원에서 9만 원으로 10% 상향 조정한다”라며 “성장의 중심에는 미세먼지 관련 품목이 대부분을 차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