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고의 추돌로 2차 사고 막은 시민에게 ‘LG의인상’ 수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복지재단, 고의 추돌로 2차 사고 막은 시민에게 ‘LG의인상’ 수상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5.1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 12일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한영탁 씨에게 ‘LG의인상’을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한 씨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비틀거리며 계속 전진하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옆을 지나던 한 씨는 운전자가 조수석 쪽으로 기댄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대형 사고의 위험을 우려해 지체 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멈춰 세웠다.

이어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잠겨있던 창문을 망치로 깬 후 시동을 끄고 운전자를 밖으로 무사히 구해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충돌로 인해 자칫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비가 오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막아선 한 씨의 용감한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