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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조 투자 ‘이커머스 사업' 진출…신세계와 혈투 예고
2018년 05월 15일 16:08:15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15일 오전 소공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e-커머스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롯데그룹이 이커머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앞서 ‘유통 맞수’인 신세계그룹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공언한 바 있어 이들 간 경쟁에도 이목이 쏠린다. 

롯데쇼핑은 15일 오전 소공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e-커머스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 사업본부를 통해 현재 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 등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그룹 내 온라인 핵심 역량을 모아 향후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롯데는 롯데닷컴 합병을 시작으로 신성장 동력인 온라인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옴니채널 완성을 위한 롯데 만의 전략으로 5년 내 매출 온라인 매출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보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한 곳으로 모아 소비자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이커머스 업체였던 롯데닷컴을 롯데쇼핑에 흡수합병했다.

통합 온라인몰은 오는 8월 첫 선을 보이며,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는 온라인 거래액 기준은 7조원 수준이다.

롯데는 이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롯데쇼핑과 그룹에서 1조5000억 원씩 총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온라인 통합몰 시스템 개발과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는 계열사 별로 보유하고 있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합쳐 온·오프라인 계열사 간 경계없는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플랫폼 기반의 ‘보이스 커머스’에 집중해 미래형 쇼핑 환경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 상품 구입까지 가능한 쇼핑 형태를 말한다.

롯데는 신세계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롯데만의 시스템으로 우위를 점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올 하반기쯤 이커머스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예고했다. 신세계는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으로부터 1조원을 투자받고, 온라인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다만 롯데는 신세계처럼 외부 투자 유치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온라인 물류센터는 구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자사가 보유한 자체적인 택배회사와 물류회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현재 경쟁사 입장에서 신세계는 온라인 사업부문에 있어 롯데보다 앞선 건 사실이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의논한 결과 신세계처럼 하나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게 물류에 최적화된 모양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가 가지고 있는 택배회사와 물류회사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이용해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하겠다”며 “다른 방식으로 온라인 물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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