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1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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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1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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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펀더멘털 재입증…오너 리스크 해소와 함께 주가 상승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한항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펀더멘털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오너 일가 관련 리스크 해소와 함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16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3만 4150원)보다 250원(0.73%) 하락한 3만 3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2.20%) 떨어진 3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1000억 원(전년 대비 8.2% 증가) 영업이익 1663억 원(전년 대비 13.1% 감소, 영업이익률 5.4%)을 각각 기록하며 자사 추정치 1668억 원 및 컨센서스 1777억 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일회성 비용인 안전장려금 534억 원을 제외한다면 별도 영업이익은 2302억 원(전년 대비 24.6% 증가), 연결로는 2197억 원(전년 대비 14.7% 증가)을 기록해 내용상 호실적을 달성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한해 대한항공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 대비 7.0%, 7.8% 증가한 12조9000억 원, 1조1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향후 여객과 화물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가 토대로 작용하리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사 재무상태 및 현금흐름 개선(부채비율 : 2017년 557% → 2019년 491% / 잉여현금흐름 : 2017년 3254억 원 → 2019년 1조 원)으로 향후 지속적인 배당 지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항공우주사업의 매출액과 호텔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을 점쳤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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