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위스키 넘어 ‘우리술 세계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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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위스키 넘어 ‘우리술 세계화’에 앞장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5.1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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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골든블루가 위스키 뿐만 아니라 우리 술을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 골든블루

토종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뿐만 아니라 우리 술을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7일 골든블루에 다르면 위스키 ‘골든블루’를 판매하기 이전인 2004년 세계 최초로 상황버섯 발효 약주 ‘천년약속’을 출시했다.

당시 골든블루는 술은 효모로만 발효되어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효모가 아닌 항암효과가 뛰어난 약재인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년약속은 세계적인 행사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APEC KOREA 정상회담 공식 건배주로 뽑힌 것이다.

골든블루는 약주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침체된 전통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주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기조에 골든블루도 전통주 업체인 오미나라와 문경시, 농식품부와 지역특산주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골든블루는 오미나라가 좋은 품질의 지역특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구매비용 3억원을 선지원했다. 오미나라는 골든블루의 지원 금액으로 좋은 오미자와 사과를 구매하여 우수한 지역특산주를 생산이 가능해졌다.

향후 골든블루는 오미나라의 전통주 제품인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오미나라’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골든블루는 한국인을 위한 위스키 제조에도 힘썼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외국계 위스키 기업들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위스키는 존재하지 않았다.

골든블루는 ‘한국인을 위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골든블루’를 출시했다.

그 결과 골든블루는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최상의 풍미와 부드러움으로 2009년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015년 3위, 2016년 2위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후 골든블루는 줄어드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성장세로 돌리기 위해 2016년에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했다.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위스키의 브라운 컬러를 버리고 2030세대를 선호하는 화이트 컬러로 위스키의 혁신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농산물을 이용해 증류, 숙성, 병입한 ‘코리안 위스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k프로젝트를 개설했다. 일명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로 각국 위스키 시장 조사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개발 중이다.

골든블루 측은 “술을 많이 팔기 위해 노력하는 ‘주류 판매기업’이 아니라 국내 주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술과 관련한 활동이라면 끊임없이 고민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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