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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전기차 시장…정부 보조금 없어도 잘 팔릴까
수입차協 포럼, 충전 인프라 구축 선결과제 꼽아…“사회적 관심이 전기차 시대 앞당길 것”
2018년 05월 17일 18:01:21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7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갖고 전기차 시대 도래를 맞아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들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서도 여전히 구매 요인 중 보조금 의존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하기는 힘들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7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엘마 호크가이거 BMW 전무는 " BMW 그룹은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eDRIVE' 모듈과 같은 유연성을 갖춘 5세대 전기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2억 유로를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메이커들의 노력과 함께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토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소비자들은 매력적인 혜택이 있어야 전기차를 구매한다"며 "이를 위해 각국 정부들은 보조금을 지급해왔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보조금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인프라와 신기술 보급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호크가이거 전무는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논함에 있어, 수요가 있어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과 인프라가 갖춰져야 수요가 뒤따른다는 주장들이 상충돼 온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 문제는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두고 싸우는 것과 같다"며 "중요한 점은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지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타카 사나다 닛산 수석부사장 역시 "닛산은 비용을 낮춰 전기차를 대중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충전소 확대 뿐만 아니라 전기차 소유주를 위한 특별한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로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충전시설이 없다는 점을 들며 "새롭게 신축되는 건물, 시설에는 정부 법안상 충전시설 설치 의무 조항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당면하게 될 불편을 막는 게 중요할 것"며 "이러한 사소한, 작은 것들이 많은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엘지화학 사장은 "배터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자체의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이에 더해 메이커들의 경우에는 자동차 상품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수반된다면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를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려면 업계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호응과 관심도 이어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부회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스스로 껍질을 깨는 것도 있지만 밖에서 어미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주어야 한다"며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적 노력들을 통해 한 단계 발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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