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분할 합병 연기 결정 후 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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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글로비스, 분할 합병 연기 결정 후 장 초반 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2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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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불확실성 증가…주가 조정 불가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글로비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재검토로 말미암아 현대글로비스의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주가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3일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15만 500원)보다 7000원(4.65%) 하락한 14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6000원(3.99%) 떨어진 14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분할 합병안이 재추진되더라도 이전 안에 비해 현대글로비스의 기존 주주들의 수혜는 원안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할모비스와 글로비스와의 합병비율을 재검토할 경우 합병 신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새로운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하더라도 불확실성 증가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담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분할 합병 안에서 분할합병 비율을 수정 보완해 재추진하는 것은 현대차그룹 측의 주장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로운 틀의 지배 및 사업구조 개편안을 재검토하기에도 물적·시간적 비용과 불확실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22.7% 하향한다”며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며 향후에는 수정 보완된 개편안 내용에 따라 적정가치 및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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