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그림 이근/글 정진호 기자)
북한이 외투를 벗었다. 북한은 5월 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4개국 외신 기자들에게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공개했다. 아무리 햇볕을 쬐어도 꿈쩍 않던 북한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어대는 강풍에는 결국 외투를 내려놓는 모양새다. 따뜻한 햇살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겼던 이솝우화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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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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