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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알바생 일자리 어쩌나'…고민 빠진 편의점
2018년 05월 23일 17:15:32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올 7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유통업계 저마다 사정이 다른 눈치다. ⓒ 인터넷커뮤니티

올 7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유통업계 저마다 사정이 다른 눈치다.

신세계·롯데·현대 등 굵직한 유통 대기업들은 그룹 차원에서 미리 단축 근무를 도입했다. 그동안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했던 편의점 업계의 경우 다방면으로 예방책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단축 근무 관련 ‘주 35시간 근무제’라는 파격적인 경영책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서울 영등포점과 경기점, 광주신세계 등 3개 점포서 개점을 기존 오전 10시반에서 오전 11시로 변경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신세계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폐점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11시로 1시간 단축했다.

롯데그룹도 단축 근무를 포함해 워라밸 제도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부터 일부 점포의 폐점 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11시로 1시간 단축한다.

롯데마트 전국 123개 점포 중 49개 점포가 대상으로, 이들 점포는 오후 11∼12시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포들이 선정됐다. 롯데백화점도 근무시간 단축에 대해 논의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8시간 근무 후 오후 7시30분에 퇴근하는 제도를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영업시간을 순차적으로 1시간씩 줄였다. 서울 영등포점과 경기점(용인), 광주신세계 등 3개 점포에서 오전 11시에 개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굵직한 유통 대기업들의 유연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편의점은 다른 노선을 택하는 모습이다.

업무 특성상 주 52시간 정책에 맞추기 어려운 업종인데다 앞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고용 난관에 부딪혀 우려의 목소리가 잦았기 때문. 이에 지난해부터 편의점업계는 무인계산기, 무인점포 등을 시범 운영해 왔다.

CU, GS25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첫 분기에서 실적 부진을 겪어야했다. 본사가 점주들을 위해 내 놓은 보상책이 실적 하락에 한 몫했다는 평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으로 본사에서 가맹점 지원금과, 경영주 지원금 등을 높여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한 추세다”며 “단축 근무 시행 이후에도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단축 근무가 본격 시행되면 편의점 영업 판도에 변화가 일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무인 점포가 확연히 눈에 띌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24시간 야간 영업 중단 시 심야 시간에 근무했던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급으로 용돈 벌이를 해오던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들의 고충도 엿보인다.

우선 편의점 점주들은 임금 인상으로 고용을 하지 않거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반면 근로자는 근무시간이 단축 되니 야근과 특근 수당이 사라져 기존보다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국회예산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과 단축 근무가 시행되면 평균 월급 37만700원 가량이 감소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상황에 재계 일각에선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책을 주장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감의 정도에 따라 유도리 있게 근무한 뒤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 근로시간 내로 맞추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에 근무중인 A씨는 “주어진 업무를 주 52시간 이내에 딱 맞춰 일할 수는 없다”며 “근무 인력과 현실적인 업무량을 두고 직원 간 탄력적 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본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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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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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 2018-06-19 21:45:17

    거의 알바생은 벌어도 최저임금받고 일하는데 일하는시간이적어서 큰일이네요신고 | 삭제

    • 지나가다 2018-05-24 15:18:06

      기자로 먹고 살려면 기본적인 국어 공부는 하고 오세요. 유도리가 뭡니까 유도리가...
      유도리는 융통성을 의미하는 일본어입니다. 일본어를 기사에 그대로 써 놓다니 쯧쯧쯧...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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