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2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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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2분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2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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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입 장벽 완화 가능성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삼성SDI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업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 2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전망했다.

24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20만 4500원)보다 3000원(1.47%) 하락한 20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1.22%) 떨어진 2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제1차 차량 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화이트 리스트(모범 기업)에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이트 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추천하는 목록이다.

단,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바로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 내 사업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삼성SDI에게 있어 중장기적으로 진입 장벽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동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 원(전년 대비 53% 증가), 영업이익 1190억 원(전년 대비 2076% 증가)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전자재료 부문 정상화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동사의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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