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 진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백화점,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 진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2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성장률 회복·광고판촉비 절감에 의한 수익성 회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백화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백화점부문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성장률 회복 및 광고판촉비 절감에 의한 수익성 회복에 근거해 반등을 예상했다.

24일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종가(10만 7000원)와 동일가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93%) 떨어진 1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동사의 1분기 연결 총액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일회성 세금환급 407억 원과 1~2월 매출부진으로 말미암아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2분기~4분기 성장률은 각각 2.7%, 3.2%, 3.9%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은 2%대, 5월은 3%대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며 6월 이후에도 회복세를 점쳤다. 6월에 천호점의 중요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며 이후 플러스 매출성장률이 기대되며, 9월에는 김포점 영업면적 확대효과(1만6000제곱미터, 연간 매출증대효과 1000억 원 추정)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점의 경우, 올해부터는 플러스 성장으로 안정되고 있고 인근상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판교의 고성장(10%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매출성장률 회복과 비용축소로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분기와 3분기에 9.2%, 10.0%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고판촉비는 200~300억 원 수준의 절감이 있을 것이며 전년 일회성 세금환급(406억 원)을 제외한 백화점 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3881억 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동사 면세점은 코엑스에 11월 개점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입지와 영업면적,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2017년과 2018년 예상 매출은 각각 500억 원과 5520억 원으로 추산했다. 2017년 영업적자는 150억 원, 2018년에는 120억 원의 흑자 달성을 예상했다.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현재 저평가 받고 있는 의 동사 주가는 백화점의 실적회복, 면세점 성장성으로 해소돼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