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 7개 품목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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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 7개 품목 추가 선정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5.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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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중인 백신 중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 7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선정된 7개 품목은 성인용‧청소년용 결핵예방백신 2품목, 인플루엔자 백신 2품목,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백신 효과 증명을 위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제조‧품질관리 등을 관련 부서가 맞춤형으로 상담하고, 제품 개발‧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WHO 전문가, 임상의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한다.

Global Business Intelligence Research(영국 제약·의료기기 등 산업 동향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 521억달러로 연평균 10% 정도 증가했으며, 국내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4087억원에서 2016년 5563억원으로 연평균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 △백신 WHO 품질인증(PQ) 및 수출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백신 자급률을 2018년 50%에서 2022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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