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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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5.3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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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SOHO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KB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Dream’s Coming Project’의 세번째 발걸음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KB Dream’s Coming Project’는 국민과 우리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준비한 3가지 테마의 Project로, 첫번째 테마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님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고 아이들은 KB의 돌봄 속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국에 돌봄교실(1700여개), 국공립 병설 유치원(250학급) 확충을 위한 ‘5년간 750억원 지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였다.

두번째 테마는 취업 준비생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한 KB금융그룹의 채용 규모 확대 및 ‘KB굿잡 취업 박람회’ 확대 운영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5년간 40만명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이었다.

세번째 테마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은 혁신기업의 창업부터 지속 성장까지 KB금융이 함께하겠다는 Project다.

먼저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2016년 9월부터 서울소재 5개 거점(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사당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2018년 하반기에는 5대 광역도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 운영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다.

KB금융은 또한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에게 금융비용(대출이자 및 보증료)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6월 중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하여 초(超) 저금리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이내의 만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한 개인·법인기업(보증기관의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3억원이다.

대출금리는 대출지원 후 최초 1년은 0.5%의 초(超) 저금리를 적용하고(2년 1.5%, 3년 1.5%), 보증기관에 총 100억원 특별 출연을 통해 보증비율 우대 및 연 0.3%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하여, 지원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게 된다.

더 나아가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외부 혁신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을 위한 전용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를 5년간 500억 규모로 조성하고, 별도로 금년 중 4차 산업혁명(AI, RPA, Big Data 등) 관련 혁신기업 대상 1000억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CVC펀드란 자본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 벤처펀드와 달리 투자활동을 통해 외부 기술도입,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제휴나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 벤처펀드를 말한다. 구글, 퀄컴, 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 대부분이 CVC펀드를 통한 외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펀드는 외부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한 그룹내 주요 계열사(은행, 증권, 손보, 카드, 생보, 캐피탈)가 출자하고, 운용은 KB증권 성장투자본부가 맡는다. 6월 중 조성 예정으로 총 운용기간은 8년이다.

투자 대상은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유망기술 보유 기업으로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KB금융 그룹내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간 상생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방적 단순 지원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라며 “KB금융은 그룹과 창업 기업이 상호 보완을 하며 협력하는 선순환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 결성이 이런 구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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