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의 겉으로 드러난 주가 부진은 업계 출혈경쟁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이긴 하나, 근본적으로는 금융시장 내 모멘텀 부재에 따른 시장 무관심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31일 한화손해보험은 전 거래일(7030원)보다 20원(0.28%) 상승한 7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60원(0.85%) 떨어진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연초 이후 13.6%p 하락, 전년 최고점 대비 37.8%p 하락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3% 감소한 294억 원으로 부진함을 보였다. 올해 순이익은 14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한화손보에 대해 “손보업종 멀티플 하락 및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2000원에서 1만 원으로 16.7%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 가능한 악재가 주가에 기반영돼있다는 점에서 한화손보를 비롯 손보업종은 부정적 요인보다 긍정적 요인을 찾아볼 시기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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