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오위즈, ‘블레스’ 초반 돌풍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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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오위즈, ‘블레스’ 초반 돌풍 고무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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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시 이후 예상 뛰어넘는 흥행 기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네오위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가 지난 달 28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 PC MMORPG ‘블레스’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반 흥행의 기운이 장기화될 경우 높은 주가 업사이드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1일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2만 4000원)보다 450원(1.88%) 하락한 2만 3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050원(4.38%) 떨어진 2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레스는 출시 하루 만에 스팀 플랫폼 내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제치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판매는 정식 서비스 전 미리 판매되는 얼리억세스 버전이나, 게임 실행을 위해서는 초기 패키지를 구매해야 하는 유료 모델(Pay-to-Play)로 출시된다.

스팀 플랫폼으로는 이미 퍼블리싱이 진행 중이거나 계약이 이미 쳬결된 한국과 일본, 중국과 대만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블레스의 행보가 앞서 스팀 플랫폼에 출시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검은사막은 2016년과 2017년 북미 및 유럽에서 각각 900억 원과 1000억 원 수주의 총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검은사막의 스팀 플랫폼 최고 매출 순위가 2위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블레스의 성과가 검은사막의 그것을 넘어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블레스는 자체 퍼블리싱인만큼 검은사막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인식률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블레스 모바일’과 ‘포트나이트 퍼블리싱’ 등 추가 모멘텀을 주목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연내 국내 출시, 2019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이시티가 네오위즈에게 IP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를 취한다.

북미·유럽에서 블레스 PC 버전의 흥행 여부가 블레스 모바일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 글로벌 1위 FPS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퍼블리싱을 올 3분기에 계획하고 있는데, 해당 게임 흥행 시 추가적인 매출 인식도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네오위즈에 대해 “초기 흥행 기조 장기화 시 매우 높은 주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라며 “향후 블레스 매출 순위와 판매량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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