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레쓰비’ 러시아시장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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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레쓰비’ 러시아시장서 '대박'
  • 이상택 기자
  • 승인 2011.0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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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10만 달러 돌파...올해 400만 달러 목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 레쓰비가 밀키스에 이어 러시아 시장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레쓰비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총 27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러시아에서의 수출실적은 210만 달러가 넘었다. 
 
▲ 러시아에 수출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 시사오늘

그동안 레쓰비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총 20개국에 수출되고 있었는데 2005년 190만 달러를 기록한 이래 하향세를 그려오다가 최근 러시아에서의 레쓰비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러시아시장에서 레쓰비의 대박을 예고하는 이유는 앞서 밀키스를 경험한 러시아인들의 롯데라는 브랜드 호감도 증가와 5가지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롯데칠성 측은 설명했다.

특히 롯데칠성은 추운 날씨의 러시아에서는 사계절 온장제품만 판매됨에 따라 적극적인 온장고 지원 등 판매를 활성화시킨 것과 기존 극동지역 외 서부와 남부 지역까지 매출상권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수출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2월과 9월에 개최된 식품박람회에 레쓰비를 출시한 것도 한몫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11년 레쓰비의 수출실적을 400만 불로 잡고 있는데 2천여 대의 온장고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은 롯데칠성음료의 수출증대로 동서식품 맥스웰, 야쿠르트 산타페, 일화 FIL 등도 뛰어들고 있어 러시아시장에서의 커피시장 경쟁도 매우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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