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철강경기 회복과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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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 철강경기 회복과 수익성 개선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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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경제협력 가능성에 관심 보인 美 투자자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포스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철강경기 회복 사이클에서 포스코(POSCO)가 보여준 수익성 개선을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경제개발에 따른 남북간 경제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5일 포스코는 전 거래일(35만 2500원)보다 500원(0.14%) 상승한 35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0.43%) 오른 3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2015년 4.1%에서 2016년 5.4%, 2017년 7.6%로 꾸준히 개선세를 보여왔다.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 동사 연결 영업이익률은 9.4%, 별도 영업이익률은 13.1%를 각각 기록했으며 지난 2011년 2분기 15.1%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고부가가치 WP(World Premium) 제품 판매 확대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비록 미국이 철강재 수입에 대한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긴 하나, 한국은 이미 70%의 쿼터를 부여 받았으며 특히 판재류의 경우에는 영향이 없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경우 미국향(向)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 관련 리스크는 매우 작다고 분석했다.

철강가격의 경우, 약간의 등락은 있겠으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는 중국의 계절적 수요가 예년보다 늦게 발생해 6월 초까지도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허나, 중국이 올해도 난방기 철강 감산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H투자증권은 철강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에 무게를 실었다.

또, 미국 투자자들은 남북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포스코의 역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이들이 철강부문의 직접적 협력에 앞서 북한에 매장돼 있는 철광석과 석탄, 아연 등 지하자원 활용 방안을 먼저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차기 CEO 선발 과정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중순경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NH투자증권은 높아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2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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