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혁 추진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6차 워크숍'에서 "과거의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 경쟁력과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Fast & Smart 기업'이라는 변화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BT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그룹 포트폴리오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3본부 3실 36팀 체계 조직개편, 부동산114 인수, 미래혁신실 신설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구조를 이루고, 종합 부동산 인프라 그룹이라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포석을 뒀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인적분할을 단행, 포트폴리오 목표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HDC그룹의 설명이다.

HDC그룹 측은 "BT 프로젝트와 지주회사 전환을 양대 축으로 미래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구조적 변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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