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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의 까칠뉴스]화장품 회사의 갑질은 일상화인가?…이번엔 지엠홀딩스
2018년 06월 08일 13:44:40 김인수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 지엠홀딩스(GM Holdings) 간부가 직원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엠홀딩스CI

‘성희롱·성추행·폭언·폭행·갑질….’

요즘 화장품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면 곪을대로 곪은 곳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뭐가 또 폭로가 될까 사뭇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앞에서는 온갖 깨끗하고 착한 것으로 포장하면서 실상 뒤에서는 더러운 민낯을 보여주는 이중성 그 자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둣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 이니스프리와 한국화장품의 자회사 더샘에서의 성희롱·성추행 사건에 대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달 로레알 코리아 간부가 직원들에게 언어폭력과 폭행까지 했다는 폭로가 나왔죠.

“발가락 때만도 못 하다. 너는 존재 가치가 없다.” “그런 개X 같은 말 하지 말고 사표 써라.” “또라이 아니야?”

폭언뿐만 아니라 주말근무는 기본, 밤늦게 ‘카톡근무’에 노트로 뒤통수를 가격하는 등 폭력도 있었답니다.

10년 간 이어진 이같은 행위에도 해당 간부는 징계는커녕 2014년 이사로 승진하는 등 오히려 승승장구했습니다.

로레알 코리아의 갑질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셀라피’로 유명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지엠홀딩스에 폭언과 성희롱 폭로가 나왔습니다.

7일 <미디어오늘>은 지엠홀딩스의 한 임원이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녹취록을 보도했는데요.

사건은 지난달 31일 직원 B씨가 임원 A씨의 회사 메신저 질의에 답을 제때하지 않았다면서 발생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회의실로 불러내 인격 모독성 폭언을 합니다.

“최소한 IQ가 두 자릿수는 아닐 거 아니냐.” “내가 나가든, 당신이 나가든 둘 중 하나는 끝내자. 주제 파악을 하고 살아라.”

A씨는 이후 회의실 밖에서도 전직원 앞에서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합니다.

“(B 직원은) 한참 모자란 것 같아. 상대방한테 뭘 얘기하려고 그러면 자기 주제 파악을 하고 해. 아무것도 모르는 게 말이야. 진짜 유통의 ‘유’자도 모르는 게 어디서 말이야.”

A씨는 이같은 발언이 폭언인지 모르는 듯 하는 말을 합니다.

B씨가 폭언으로 받아들인 것은 “본인 생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A씨가 자신의 상사로부터 이같은 발언을 들었어도 이렇게 말했을까요?

B씨는 A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 폭로도 합니다.

“집에 가면 OOO씨 마누라가 있고, 회사에 와도 OOO씨가 있네. 둘이 좀 비슷해.”

이같은 발언에 대해 A씨의 해명이 가관입니다.

“(마누라 얘기는) 내가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부하직원 눈치를 본다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업무 중 A씨가 위아래로 쳐다보며 외모 비하발언도 했다고 합니다.

“숏(short) 다리네.”

웃으면서 했다는 이 발언. 누가 들어도 비아냥 투의 말로 모욕감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A씨는 이같은 발언에 대해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는 해명을 늘어놓습니다.

“나도 키가 작고 B씨와 다른 직원 한 명도 키가 작아 엘리베이터 앞에서 웃겨서 ‘셋 다 숏다리’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것도 해명이라고….

B씨는 A씨에 대한 공식징계와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사 측은 오는 11일 열리는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B씨는 자신이 그냥 퇴사해 버리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올까 염려돼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화장품은 아름답게 하는 도구입니다. 지엠홀딩스는 설마 포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군요.

지엠홀딩스는 지난 2016년도에 3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화장품 부문 1위에 오른 기업입니다.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생각하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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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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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자 고발 2018-06-21 12:27:09

    아무리 회사가 엉망이라해도 고발이 이정도면 거의 망종 회사아닌가ㅋㅋ
    믿을만한 제보자들에(10명)따르면
    사내 CCTV를 실시간으로 돌려보며 직원 동선 감시는 기본,
    직원들 PC, 책상서랍을 몰래 뒤져보고 검열,
    겉으론 야근을 하지말라며 야근을 방조하는 근무환경,
    야근자가 밤 11시 퇴실시 청구할수 있는 택시비를 10시59분에 퇴실하고 청구하지 말라는 황당발언,
    야근자가 저녁 식대를 청구하면 도시락 싸서 다니란 황당발언,
    유통기한 2달 남은걸 폐기비용 아까워 직원들에게 선심쓰듯 뿌리는 등
    내부자 고발로 셀라피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신고 | 삭제

    • 한마디 2018-06-21 12:19:15

      회사가 직원들에게 댓글달지 말고 비추 누르라고 합니다ㅜㅜ
      특히 타부서 상사(팀장)는 업무 집중도 못하게 자꾸 면담하자고 부르고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는 동료들을 보면 정말이지 당장 그만두고 싶은 회사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근무자 대부분 틈틈히 이직 준비하고 있을거예요
      그만큼 고용주 횡포가 심각한 회사입니다
      계약직, 인턴직도 처음 면접볼때와 말이 바뀌고 정규직 전환도 거짓말이고 기간 연장하기 일수입니다
      다들 이런 회사 조심하세요 ㅜㅜ신고 | 삭제

      • 구경꾼 2018-06-20 21:50:48

        투자자 라고 댓글 단 거 삭제했나보네요. 거기 댓글 구경하고 있었는데....신고 | 삭제

        • 왜이렇게 2018-06-20 18:07:46

          왜이렇게 썩었지? 이 회사...
          댓글이 가관이다 정말...

          뿌린 대로 거두나보네...신고 | 삭제

          • 이상황뭐지 2018-06-20 14:58:59

            하트시그널 애청자입니다. 거기 출연자인 오영주 정재호가 셀라피 모델한다구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저 오영주씨 팬이에요. 근데 셀라피라는 회사가 이상황 실화인거에요???
            기사도 심각한데 댓글이 더 심각하네요....
            이상황 뭐죠.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오영주씨한테 말해줘야하지 않나요. 아니다 ㅜㅜ 제가 인스타로 DM 보내야하는건가. 팬카페에 일단 말해볼게여.신고 | 삭제

            • 잠시만요 2018-06-20 00:28:15

              올리브영에서 샐라피 크림 삿는데 좋아서 더 살려구
              거기 적힌 판매사? 그거 검색하니까 이게 뜨네요.
              이거 사실인가요??? 기자님 대답 좀 해주세요.
              헉 ㅜㅜㅜ 화장품 회사 여자 마니 다니지 않나요... 너무해요신고 | 삭제

              • 팩트 2018-06-19 15:41:29

                기자의 소신어린 기사를 뭔가 찔리고 구린집단에선 반박하려 들겠죠~ 마치 홍준표가 밑도 끝도없이 판문점회담을 쇼라고 비판했던 것 처럼ㅎㅎ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을까?
                아래 댓글중 회사를 옹호하듯 써놓은 분들 누군지 짐작이 갑니다
                진실을 덮고 개선보단 협박을 일삼으며 갑도 아니면서 갑 행세를 하고싶습니까?
                한해 퇴사자만 전체 인원에 절반입니다
                착각은 자유지만 그들에 목소리를 다 막을수 있단 꿈은 접으시길 바랍니다신고 | 삭제

                • 퇴사자 2018-06-17 22:04:59

                  후속 기사 요청합니다.
                  여기 대표 피부과 전문의라고 광고하는데 아닙니다. 비뇨기과 전공인데 거짓으로 사기치는 곳이죠. 돈주고 긍정 후기 만들어서 네이버 블로그 도배하는 곳. 연차못내게 협박하고 강제로 업무집중시간 만들어서 시간대로 화장실도 못가고 자리에 앉아있게하는 정말 말도안되는 조직. 천벌받을짓만 골라서 하는 가족들때문에 여기 이름만 보면 치가 떨린다.신고 | 삭제

                  • 퇴사자 2018-06-17 21:55:28

                    이 회사 퇴사자입니다
                    정말 지옥같은 경험+영화에서 볼법만 일들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잡플래닛글은 방침으로 악행은 다수 걸러지더라구요. 잡플래닛보다 더 심하다 보면 됩니다. cctv로 대표 누나가 직원을 수시로 감시하고 하나하나 괴롭히는거 다반사. 오죽하면 사촌동생이 같이 일하다가 절교하고 나갔습니다. 퇴직금안주기. 강제해고가 취미인 곳. 막말 모욕주기, 직원울리기, 대놓고 무시. 너는 아는게 없다.너때문에 매출 망했다. 싸가지가 없다. 생각하고 일해라 등의 인격모독언행. 컬러프린트하면 경고메시지 날아오고. 업체 샘플도 내돈으로함신고 | 삭제

                    • 팩트 2018-06-15 00:29:43

                      지엠홀딩스 당나라식 경영이 오늘만이 아니죠~
                      수년간 김지훈 대표는 친누나, 매형과 함께 직원을 머슴부리듯 했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당일 짤라버리고 야근은 밥먹듯 시키면서 11시넘어 퇴근하는 직원에게 택시비 아깝다며 10시 59분에 퇴실하라는 등~
                      심지어 야근근무 석식제공도 돈이 아까워 떡 사먹으라 할정도 입니다
                      잡 플래닛만 봐도 전직 직원들에 고발은 폭발적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현직 임원이 대형유통사 담자자에게 입점을 안시켜준다며 협박성 막말을 쏟아냈다고 하네요
                      이런 회사에 투자한 투자사는 뭘 보고 투자한건지ㅎㅎ
                      기가찹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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